[꼭지가 보일 때2] 리버스인덱스펀드-중간정산1

아직 성과가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물어 보시는 분들도 있고, 추가 정리도 할 겸, 지난 번에 소개한 첫번째 비급인

리버스인덱스펀드를 이용한 거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옆의 그림은 엑셀로 작성하는 나만의 투자 로그인 셈인다. 초록색은 코스피 지수이며, 나머지는 오늘 이야기와 관련이 없는 그래프들 이다.

 

 초록색 코스피가 1350 ~ 1450 까지 움직이고 있는 요즘의 일일별 그래프이다. (4월 10일 ~ 6월 18일, 약 2달간) 개인적으로 1350부터 꼭지가 곧 되지 않을 까 생각했고, 리버스인덱스와 함께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100 포인트 이상 더 상승했고, 아직도 매일 평균적으로 10만씩 MMF에서 리버스인덱스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산을 오르고 있다. 뚜벅뚜벅.. 그랬던 것이 지금은 600만이 되었고, 평균 지수 가격은 1400 정도가 되었다.

 

 내일(2009년 6월 19일)은 오랜만에 + 수익을 볼 수 있겠다. (전일 종가가 다음날 반영된다.)

하지만, 내일 반등으로 1400을 넘는 다면, 나는 아직 남은 산을 더 올라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배운 것은 오르든 내리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르면 나는 더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내리면 수익이 생긴다. (물론, 남은 자금을 잘 계산해야 한다, 갑자기 잔고가 오링난다면 더 오를 수 없다.)

 

* 주의할 점은 언제든 급등이 올 수 있고, 내 자금이 쫓아가지 못할 만큼 높을 때는 손해가 생긴다.

 

[생각거리]

반대의 투자 방법으로 바닥이 보일 때면 리버스가 아닌 인덱스ETF 등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때는 바닥을 보기보다는 꼭지를 보는 것이 더 편하다.

 

급경사는 상승 때보다는 하락일 때 발생 확율이 높아서,

비교적 완만한 상승 시에 따라가는 방식인 리버스인덱스가 Action이 한 템포 늦는 내 스타일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