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일 금요일

[국회도서관]을 가보니

문앞에서 군인인지 헌병인지 하도 여러명이 지키고 서 있어서,

일반인 출입이 안되는 줄 알았던 여의도 국회 정문,

 

집사람이 국회도서관에 어린이 도서관도 있고,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마지못해 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좀 작고, 이용방법은 잘 되어 있는 거 같다.

 

평일에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이용하기는 괜찮은듯,

일단, 주차가 된다(무료).

좀 넓은 잔디밭이랑 한가한 분위기가 좋다.

 

무엇보다, 지나다 보면서 인상만 찌뿌리던 국회라는 건물 안에서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묘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물론, 거기서 나는 블로깅만 한다. (인터넷 이용 시설도 있다)

뭔가 감시당하지는 않을 까라는 약간의 긴장된 분위기에서 말이지.. ^^;;

 

[팁]

* 정문에 헌병처럼 생긴 애들은 어리고 착하게 생겼음.

* 이들이 "어떻게 오셨어요" 물어보면, 부드럽게 "도서관 왔어요" 하면 됨.

 

[도서관추천] 갑자기.. 국립중앙도서관

* 사실 위의 묘한 분위기를 빼고는 반포터미널과 서초대법원 중간 쯤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시설이랑 규모, 분위기 등이 훨씬 좋다.

* 최근 디지털도서관이라고 해서 고급 대형 PC방(?) 스타일도 오픈해서 블로깅에는 최상의 조건.

* 여기 단점은 교통이 좀 안 좋다는 것.

 

댓글 6개:

  1. 지방에 사는지라...국회도서관 구경도 못해봤어요~국회도서관에서는 왠지 법관련 서적으 봐야할거 같은....하하하하

    답글삭제
  2. @Trendtip - 2009/07/03 10:54
    저도 뭐 신기한 거 있을 까 했는데, 일반 도서관하고 비슷합니다.



    법 관련된 검색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거 같은데,

    그건 좀 관심이 별로라.. 자세히 알 수 없었구요.



    요새는 온라인이 대세라 오프라인 도서관은 관광차원으로 가는 거죠..

    답글삭제
  3. 일반인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나 보네요. ^^;

    답글삭제
  4. @영민C - 2009/07/03 16:44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꽤 됩니다.

    가보시면, 그렇게 뻘쭘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국회의원 열람실은 따로 층이 있는 거 같구요,

    의원들 중에 도서관 이용자는 많지 않겠죠??

    많아야 할 텐데.. 보좌관 들이 좀 이용할 듯..

    답글삭제
  5. 보통 국회의원들의 보좌관 혹은 보조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국회도서관도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답글삭제
  6. @복면사과 - 2009/07/04 15:58
    여의도 나들이 하실 때 잠깐 들러 보세요..

    9호선 전철역이 국회의사당역도 있더군요..

    곧 개통되니.. 전철 이용도 좋겠네요.

    그렇다고 볼 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랍니다..

    도서관이 뭐 도서관이니..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