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7일 월요일

[내집마련] 준비는 열심히..

내친 김에 내집마련 계획을 정리해 보자.

 

내집마련은 '투자효과'가 궁극의 목적이 아니므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온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컴퓨터 구입할 때 처럼, 필요할 때 좋은 물건을 적정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금액이 조~금 커서 자금 마련에 좀 더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할 뿐이다.

 

앞 글에서 얘기한 대로, 10년에 한번 매매하면 된다.
여유를 만빵 가지고, 준비하자.

 

내집마련 계획을 잠깐 검토해 보자.

 

1. 일단, 주거 구분은 아파트가 좋다.

호화 주택이라면 할 말 없지만, 일반 주택 정도면 우리나라 환경에서 아파트에 비해 단점이 많다.
특히 대도심 환경의 주택은 집 자체는 좋을 지 모르지만, 주변 환경(도로, 편의시설, 녹지 등)이 좋은 곳이 거의 없다. 아파트 공화국! 아쉽지만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편하다.
미국, 유럽 등과 비교하면 곤란하다.

 

2. 아파트 구입 방법은 가격대 성능 면에서 본다면, 다음의 순으로 좋다.

물론, 이 순서로 구입조건이 까다롭다.

 

  1) 임대주택(30년), 장기전세주택(20년) 분양 당첨 -> 임대지만, 10년 이상이니 내 집이라고 봐야..
  2) 일반 분양 당첨
  3) 재개발, 재건축, 재정비 조합원 자격 획득, 이후 분양권
  4) 기존 아파트 구입

 

*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복잡할 것도 없지만, 정리해놓으면 마음이 편하다.

* 어느 정도 자금이 모이면 이런 고민들을 하겠지..

 

  ## 임대주택 좋은 물건이 나왔는가? --> 자격되면 청약, 안되면 미련없이 제외
  ## 장기전세주택으로 좋은 물건이 나왔는가? --> 일단 청약, 안되면 다음기회에
  ## 일반 분양으로 좋은 물건이 나왔는가? --> 청약고려, 아니면 다음기회에
  ## 재개발, 재정비 대상 지역 중에 입지가 좋네,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장기간 참을 수 있는가?

     --> 구입고려, 아니면 다음기회에

  ## 위 내용에 해당이 없으면 기존 아파트 고려 (좋은 물건을 맘껏 고를 수 있다..가격만 착하다면)    

 

* 좋은 물건은 입지랑 가격, 기타 취향이 맞는 물건을 말한다. 이것은 평소에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결론은?? 총.알..?

 

나를 돌아 보자.

* 나는 재정비 구역에 2년차 묶여있다.

* 임대주택은 자격이 안되고,

* 장기전세주택은 경쟁율이 허덜덜하고, 이미 재정비구역 주택 소유자 ^^;;라 포기,

* 직접 구입은 총.알..부족,

* 역시, 재정비에서 기다림과 총.알.확보 모드로 지내야 하는 구나..

* 집은 내년에나 다시 생각해 보고, 총.알. 모으러 가야겠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부동산 움직이나] 난 어떡하나..
    요즘 부동산 이야기로 개미들 마음을 좀 떠보는 거 같은데, 부동산이 아직도 최고 비싼 자산이자 재태크의 수단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값이 비싸고, 장기간 이며, 대부분 완만한 상승세로 등락이 심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 발동이 걸리면 짧은 시간에 치고 빠지기도 한다. 어찌보면 주식시장의 대형 우량주와 속성이나 움직임이 비슷하다. 일단, 자금이 아주 많다면 우량주와 같은 패턴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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